미닉스 더 플렌더 PRO 음식물처리기 세척 후기(눌어붙음 해결 꿀팁)

깔끔한 베이지색 배경 위에 '미닉스 더 플렌더 PRO 세척방법'이라는 검은색 텍스트가 크고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왼쪽에는 흰색 가전제품 본체의 일부가 살짝 보이며, 그 안에는 세척이 필요한 닭 뼈와 잔여물이 담긴 검은색 건조통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일부 구성품도 함께 보입니다.

미닉스 더 플렌더 PRO 음식물처리기 세척 후기

얼마 전에 마음먹고 들인 미닉스 더 플렌더 PRO를 매일같이 돌리다 보니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생선뼈나 국물 자국 남는 음식물도 척척 잘 말려주니 주방에 초파리도 사라지고 정말 신세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하게 쓰다 보니까 문뜩 걱정되는게 바로 내부 세척이었어요. 아무래도 매일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를 시키다 보니 통 안쪽에 미세하게 찌꺼기가 남거나 배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한 달 넘게 써보면서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현실적인 세척팁과 관리법을 오늘 싹 다 풀어보려고 합니다. 설명서만 보고는 잘 몰랐던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내부세척으로 고민하셨던 분들은 꼭 참고해 보세요!

1. 평소에 귀찮아도 이건 꼭 해보세요!

처음엔 건조만 끝나면 다 끝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결과물을 비우고 나서 통 안쪽을 대충 넘겼더니 면치 지나니까 미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만의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건조가 끝나면 식힌 뒤 바로 비웠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끝나자마자 바로 열거나, 귀찮아서 반나절 동안 방치해 둔적이 있는데 안에서 미세하게 습기가 차면서 잔여물이 통 바닥에 더 쩍쩍 달라붙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작동이 끝나면 열기가 살짝 식었을 때 바로바로 전용 통을 비워주고 있습니다.

투입구 주변 실리콘 패킹을 닦았습니다.

건조될때 미세한 증기나 양념 성분이 올라오는지 본체 투입구 안쪽 테두리랑 뚜껑 맞닿는 부분에 은근히 찌든 때가 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 식은 다음에 물티슈나 마른 천으로 슥 닦아주기만 해도 냄새 차단에 엄청 큰 도움이됩니다.

2. CLEAN 세척모드 이렇게 사용했어요!

미닉스  PRO모델에는 자체적으로 세척모드(CLEAN버튼)가 있어서 버튼 하나면 끝나는 줄았는데 직접 써보니 이 기능의 진짜용도를 알았습니다. 먼저 통 안을 완전히 비운 상태에서 물을 딱 절반 정도 채워줍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 안부어도 되고 그냥 미온수나 수돗물 넣어도 잘됩니다. 그리고 CLEAN모드를 돌려주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게 싱크대에 통째로 넣고 흐르는 물에 박박 씻기는 완전 분해세척 개념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고온으로 불려주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CLEAN 세척모드는 고온의 열과 회전 성격을 이용해 통 벽이나 바닥에 말라붙어 있던 찌꺼기들을 부드럽게 불려주는 역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세척모드가 끝났다고 해서 전원을 딱 끄고 끝내시면 안됩니다. 물을 버리고 나면 부드럽게 불어난 잔여물들이 보이는데 이걸 가볍게 헹궈낸 뒤에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로 내부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서 마무리해 주셔야 물때도 안끼고 아주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3. 바닥에 찌꺼기가 눌어 붙었을 때

가끔 전날 밤에 끈적한 양념이 묻은 음식물을 돌렸거나 국물이 진한 걸 처리하고 나면 다음날 건조통 바닥이나 날개 틈새에 아주 딱딱하게 눌어 붙어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때 혹시 철수세미 쓰시면 절대 안됩니다. 코팅이 다 벗겨지고 망가지는 지름길입니다. 이럴땐 무리하게 긁지 말고 물을 부어두고 반나절 정도 푹 불려두는것이 답입니다. 충분히 불려놓으면 나중에 부드러운 스펀지로 살살 문지르기만 해도 거짓말처럼 말끔하게 떨어져 나갑니다.

글마치며

오늘은 제가 직접 미닉스 더 플렌더 PRO 음식물처리기를 매일같이 굴리면서 터득한 세척 꿀팁을 솔찍하게 몇줄 풀어보았습니다. 음식물처리기도 주방 위생을 지켜주는 고마운 가전이지만 결국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리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세척 방법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냄새없이 쾌적하게 오래오래 잘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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